인천시, '여성이 안전한 섬·가정이 행복한 섬' 만든다여성긴급전화 1366인천센터와‘섬마을 찾아가는 여성폭력 이동상담소’운영
인천시는 도서지역의 여성폭력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여성긴급전화 1366인천센터와 손잡고, 가까이에서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는 지역주민 44명을 지원활동가로 위촉하고 ‘도서지역 찾아가는 여성폭력 이동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여성긴급전화 1366인천센터는 지난 3월 26일 44명의 지원활동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4월 한 달 간 승봉도를 비롯한 총 10개 섬 지역을 방문해 총 4건의 피해사례를 발굴하고 피해자들에게 전문 지원기관 안내 및 연계 활동을 펼친바 있다.
앞으로도 인천시와 여성긴급전화 1366인천센터는 관내 여성권익시설 11개소와 함께 약 20회 가량 연평도 등을 비롯한 관내 13개 섬 지역을 계속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도서지역 스스로 안전한 마을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활동가의 자기 지역 모니터링 활동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박명숙 인천시 여성정책과장은 “도서지역 특성상 매우 폐쇄적이기 때문에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피해를 입는다고 해도 외부에 알리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섬 지역 피해자들이 고립되지 않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시와 인천경찰청·여성긴급전화1366을 비롯한 여성권익시설 등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뉴스 - 국내 최초의 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