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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바다의 구급차 '1004 구급선' 취항

야간에도 2명씩 4교대 '24시간 상시 출동' 대기

유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4/09 [16:09]

신안군, 바다의 구급차 '1004 구급선' 취항

야간에도 2명씩 4교대 '24시간 상시 출동' 대기

유민 기자 | 입력 : 2021/04/09 [16:09]

 지난 7일 취항한 '1004 구급선'/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의료‧교통환경이 열악한  도서지역의 긴급 의료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9일 신안군에 따르면 비금·도초지역의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바다의 구급차인 '1004구급선(AMBULANCE)'이 지난 7일 취항했다고 밝혔다.

 

1004구급선은 길이 15.5m, 폭 3.4m, 중량 7.31톤으로 12명이 승선한다. 최고속도 40노트(시속 70km)로 응급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하게 되면 암태 남강에서 비금·도초면까지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비금·도초면에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보건지소 또는 비금 대우병원에 신고를 하면 암태 남강에서 대기하고 있던 구급선이 즉시 출항하여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급선 내의 긴급 의료서비스/사진=신안군


1004구급선은 기존 신안군 소속 행정선을 운영하는 베테랑급 선장 및 기관장 총8명으로 운영되며, 야간에는 2명씩 4교대로 24시간 상시 출동·대기한다.

 

의료‧교통환경이 열악한 도서지역에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사수하여 군민의 생명보호에 한 몫을 돈독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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