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정원수협동조합 소득 80억 달성...전국적 성공 모델로 성장16일 조합설립 1년 6개월 간의 성과보고회 가져
박영철 협동조합 이사장이 주관한 이날 보고회에는 언론인 80여 명과 조합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2023년 5월에 설립된 협동조합은 신안군의 1섬 1정원화 사업이 주민의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설립됐다.
협동조합은 그 후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출범 1년 만에 조합원 457명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3년에는 31만 본의 묘목을 생산·납품을 통해 15억 원의 소득을 올려, 83억 원의 군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협동조합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묘목 생산기술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군에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경제적 지위를 향상하기 위해서다.
전국 최초로 설립된 협동조합은 조합원의 구성이 50대 이하 중·장년층으로 이루어진 것도 강점이다.
조합은 이런 조직의 이점을 활용해 2024년에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고용환경 분야 최우수상을,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문화관광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100평 규모에서 연간 평균 2500만 원의 소득을 창출하는 등 큰 성과도 달성한 조합원들은 나무를 나누어주거나 미래 세대인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사회 환원사업에도 열심이다.
박영철 협동조합 이사장은 “2025년에도 묘목 생산과 보급을 확대해 더 많은 주민들이 수혜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정원조성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묘목을 통한 경제적 수익을 실천함으로써 군민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준성 기자 kj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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