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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서 희망찬 새해를" 남해군, 다양한 명소에서 일출제

독일마을, 상주은모래비치, 다랭이마을, 망운사 등에서 개최

문훈미 기자 | 기사입력 2024/12/24 [09:56]

"남해에서 희망찬 새해를" 남해군, 다양한 명소에서 일출제

독일마을, 상주은모래비치, 다랭이마을, 망운사 등에서 개최

문훈미 기자 | 입력 : 2024/12/24 [09:56]

독일마을에서 맞이하는 희망찬 일출/사진=남해군

 

경남 남해군이 새해 첫 시작과 함께 군내 곳곳의 일출 명소에서 다양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펼친다.

 

24일 남해군에 따르면 일출 행사는 올해 새롭게 단장한 독일마을 전망대와 물건 방조림에서 웅장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해돋이 감상 후에는 독일마을 광장에서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즐기면서 남해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따뜻한 유자차를 즐길 수 있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상주 해넘이·해맞이 축제’도 기대를 모은다. 해넘이 행사는 12월 31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즉석 장기자랑과 노래자랑 ▲고고장구 공연 ▲불꽃놀이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새해 아침에는 상주은모래비치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대북 공연이 펼쳐지고 떡·음료 나눔 행사도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남해의 대표적인 해맞이 장소인 다랭이마을에서도 새해 아침 7~8시까지 기원제가 열린다. 소원문 쓰기, 농악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방문객들에게는 따뜻한 떡국(500인분)도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방문객 안전과 교통편의를 위해 새해 첫날 오전 5~9시까지 다랭이마을∼홍현마을 방면 도로가 일방통행으로 변경된다. 홍현에서 다랭이마을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무지개마을을 경유해 운암, 선구 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

 

천년 사찰 용문사에서는 전통 타종식과 떡국 공양이 예정되어 있다. 남해의 최고봉인 망운산 자락에 위치한 망운사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그 외 금산 보리암, 물건항, 물미해안도로 등에서도 새해 첫 태양을 감상할 수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새벽 시간 방문객들의 안전에 유념해 주시기 바라며 2025년 새해 첫날을 아름다운 남해에서 새롭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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