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개설한 '제4기 1004섬 분재학교’ 교육과정에 전국 청년들의 관심이 뜨겁다.
군은 이번 교육 과정의 대상을 신안군민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으로 확대하여 모집했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 13시부터 17시까지, 총 12회(48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분재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 새로운 취미생활로 부상하고 있다. 복잡한 일상 속 마음의 평온을 찾으면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드는 예술 활동으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선발된 교육생들은 유리온실과 작업장에서 전문강사진의 지도를 받으며 분재의 이론과 실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우게 된다.
군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분재 관리 및 작품 연출 방법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전국에서 분재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신안으로 모여들고 있다”며 “특히, 젊은 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분재 문화를 더욱 활기차고 창의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1기부터 3기까지 분재학교 교육과정에 총 39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지역 내 분재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준성 기자 kj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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