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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신기 어촌계 ‘숭어 어묵’ 시식회 개최

“프리미엄 어묵 개발·판매로 부가가치 높일 것”

김준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8/30 [09:18]

진도 신기 어촌계 ‘숭어 어묵’ 시식회 개최

“프리미엄 어묵 개발·판매로 부가가치 높일 것”

김준성 기자 | 입력 : 2024/08/30 [09:18]

진도군 군내면 신기 어촌계가 전남어촌특화센터와 함께 개발한 숭어 어묵/사진=진도군


전남 진도군 신기 어촌계가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와 협력해 개발한 숭어 어묵 시식회를 지난 28일 진도군청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식회에는 진도군청 200여명이 참여해 프리미엄 숭어어묵을 맛보았다.

 

숭어 어묵은 ‘진도 신기항 어촌뉴딜300사업 주민역량강화(SW)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와 협력해 개발한 것이다.

 

진도 신기마을은 지리·환경적으로 풍부한 숭어 어족자원을 가지고 있어 고부가가치화가 절실했었다.

 

이에 진도 신기어촌계는 상품 명칭을 ‘프리미엄 신기하다 어묵’으로 정하고, 숭어를 형상화한 상품 디자인도 마련하는 등 상품화에 나섰다.

 

이번 제품은 싱싱하고 찰진 숭어 어육 90%와 전복, 톳, 대파 등 진도의 특산물을 첨가해 주문자생산(OEM) 방식으로 개발된 고급 프리미엄 어묵으로, 맛과 영양 면에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추석 명절을 맞아 우선 1200g(400g×3개), 2000g(400g×5개) 세트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성석 진도 신기어촌계장은 “이번 개발한 숭어 어묵은 명량해협의 강한 물살을 견뎌낸 숭어를 원재료로 한 만큼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최고급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 신기 어촌계가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진도를 대표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을 만들어냈다”며 “진도군 차원에서 적극 홍보하여 어민들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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