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협력 원산도 사회공헌활동/사진=한섬원

한국섬진흥원이 섬 지역 거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에 나섰다.

한섬원은 지난 26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전산업개발과 함께 충남 보령시 원산도에서 어촌계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한섬원 오동호 원장은 각 기관의 기관장들과 원산도 진창어촌계에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보행 보조기구인 실버카 22대를 지역 노인복지관에 기부하는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어 한전산업개발 전문가와 함께 노후가옥 전기설비 수리와 LED 조명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6월 한국섬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했다.

안전한 바닷길을 만드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도 함께 했다. 공단은 지난해 3월 한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 섬 포럼(한국섬포럼) 공동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협력하고 있다.

오동호 원장은 “무더운 여름철, 함께해준 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한전산업개발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ESG 사회공헌활동, 체계적인 연구·조사를 통해 소외받는 섬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섬원은 기업·기관과 섬을 연결하는 ‘1사 1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섬 지역 노후가옥 수리 ▲섬 지역 농어촌 일손돕기 ▲농촌 및 어촌체험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 ▲섬 특산품 구매 등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또는 기관은 한섬원 교류협력팀(061-802-128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