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제로화 총력..태안군 한 달간 600톤 수거330명의 인력과 장비 62대 투입, 항·포구 해변 36개소 환경정화
태안군은 7월 5일부터 8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330명의 인력과 굴삭기·덤프트럭·집게차 등 62대의 장비를 투입, 관내 해안가에 유입된 각종 쓰레기 총 600톤을 수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는 7월 초부터 장마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해안가에 다량의 해양쓰레기가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군은 올해의 경우 장마철이 길고 집중호우가 이어져 쓰레기 양이 크게 늘어나 집중 정화기간을 정해 굴삭기 등 장비와 인력을 대거 투입했다.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은 근흥면 연포와 안면읍 삼봉, 고남면 장산포, 근흥면 연포 등 주요 해수욕장을 비롯해 항·포구와 해변 등 총 36개소에서 작업을 진행됐다.
수거된 쓰레기는 즉시 집하장으로 운반해 여름철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춘 태안군의 청정 이미지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처리 및 저감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집중 환경정화가 소기의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태안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채경 기자 kck@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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