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다이아몬드 해역에 감성돔 10만 마리 방류박우량 신안군수 “다이아몬드 제도 해역, 낚시산업의 거점 집중육성 계획"
이 해역에 방류한 감성돔은 병성감정기관에서 전염병 검사를 마친 전장 5cm 이상의 건강한 치어로,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활어차를 방류 해역까지 철부선으로 이동하는 등 생존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감성돔은 큰 이동성 없이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나 암반지대에 주로 서식하며, 방류 시 생존율이 높고, 자연상태에서 50cm 이상 크기로 자라 어업인과 낚시인들에게 최고의 인기 어종이다.
특히, 이번 방류해역은 신안군이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공급 거점 마련을 위해 2022년부터 5년간 90억원을 투입, 인공어초 투하와 수산종자 방류, 어장환경 개선 등이 추진되고 있다.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지구로 향후 신안군이 구상하고 있는 바다낚시터 조성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 중부권과 남부권의 자은·암태·팔금·안좌·비금·도초·장산·하의·신의도 등이 마치 다이아몬드 형상으로 위치해 있어, 이 일대를 다이아몬드 제도라 부른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 다이아몬드 제도 해역을 낚시산업의 거점으로 집중육성 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그동안 전복, 해삼, 감성돔 등 총 44종, 3858만 미의 수산종자 방류와 4만1488개의 인공어초를 투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준성 기자 kj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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