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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해안 거점 국제 해양관광도시’ 본격 조성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섬 생태관광자원 개발
역사·문화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 등으로 세계 속 여수 인지도 ↑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4/01/15 [11:51]

여수시, ‘남해안 거점 국제 해양관광도시’ 본격 조성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섬 생태관광자원 개발
역사·문화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 등으로 세계 속 여수 인지도 ↑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4/01/15 [11:51]

지난해 10월 여수항에 도착한 2만8000톤급 국제 크루즈선 '실버 위스퍼'호/사진=여수시


전남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발맞춰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 도약을 위한 주력 관광사업 본격화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여수시는 우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최고의 섬 생태관광 경험을 제공해 박람회와 관광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섬 생태관광자원 개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남중권 웰니스 관광활성화사업에 반영된 ‘뷰티․스파 웰니스 관광 거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여수시도 관련 사업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백야대교 인근에 2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해양체험센터(스파)와 섬 특산물 판매장, 오션 광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섬박람회 부행사장인 개도에도 마녀목공원 조성을 비롯한 생태탐방로를 연결하는 테마관광자원 개발 사업에 88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마무리한다.

 

금오도 비렁길 4코스 출렁다리/사진=여수시

 

더불어, 국도 77호선과 연계해 조성 중인 일레븐 브리지와 연결된 섬 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자원 개발 사업으로 사도~낭도 인도교 설치, 금오도 비렁길 4코스 출렁다리 개통을 통해 구석구석 다양한 섬의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와 연결된 적금도, 조발도의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여수섬섬길 조성사업’은 내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 체류형 관광 확산, 전시 복합 산업 (MICE) 육성화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떠오른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여수형 워케이션 사업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성공리에 마치고, 올해 3월 본격 도입된다.

 

이를 통해 콘텐츠와 관광명소, 관광여건을 갖춘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체류형 여행을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여수 케이블카와 밤바다/사진=여수시


또한 현재 1000억원인 MICE 매출규모를 2026년까지 4000억원대 매출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해외 기업회의 지원기준을 완화해 유치 활성화를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마이스 1356건, 16만명을 유치하면서 2023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마이스산업도시 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역사·문화자원 연계 테마관광자원 개발

 

임진왜란 당시 조·명 연합수군의 활동 스토리 등 역사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중국 및 국내 관광객 유치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여수시 묘도동의 역사테마공원 '조명기념원'/사진=본지DB


시는 지난해 여수시 묘도동 일원에 108억원을 들여 9000평 규모의 역사테마공원을 조성했다. 앞으로 70억원을 들여 조형물과 미디어큐브 등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돌산 향일암 권역에는 52억원을 들여 ▲진입로와 전망공원 개선 ▲경관특화사업을 통한 관광환경 개선으로 방문객 불편을 해소 ▲아름다운 해양 경관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 등 세계적인 천년 사찰로의 도약을 위한 정비도 실시한다.

 

정재호 여수시 수산관광국장은 “아름다운 섬과 바다, 천혜의 자연환경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남해안 거점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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