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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유일의 무인섬 '조도'..7월의 무인도서에 선정

40년간 어민들의 이정표..한국섬진흥원-해수부 공동 홍보

윤종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7/07 [16:17]

속초 유일의 무인섬 '조도'..7월의 무인도서에 선정

40년간 어민들의 이정표..한국섬진흥원-해수부 공동 홍보

윤종은 기자 | 입력 : 2023/07/07 [16:17]

속초 조도/사진=한섬원


한국섬진흥원은 강원도 속초시의 유일한 무인도서 조도(鳥島가 ‘7월, 이달의 무인도서’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달의 무인도서’는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7년 8월부터 매월 초 선정해오고 있는 사업이나 무인도서에 대한 가치와 인식 제고를 위해 올해 3월부터 한섬원과 공동 홍보하고 있다. 

 

조도는 갈매기가 많이 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한때 풀과 소나무가 무성해 초도(草島)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속초시 청호동 해안에서 직선거리 1.3㎞, 속초해수욕장에서 북동쪽으로 약 1㎞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고도 24m, 길이 약 200m, 면적 1만3984㎡의 준보전무인도서다.

 

준보전무인도서는 섬의 보전가치가 높아 필요한 경우 행정 당국이 일정한 행위를 제한하거나 출입제한 을 할 수 있는 섬이다.

 

1984년 조도에 세워진 등대는 어민들의 이정표가 되어주고 있다.

 

해양·생태·환경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해수부가 지난 4월 지정한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에 포함된 검은큰따개비와 아무르불가사리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달의 무인도서를 비롯해 해수부와 다양한 사업,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무인도서에 대한 대국민적 관심도 증가로 우리의 영토와 보존에 대한 가치를 널리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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