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2년 연안여객선 이용객 전년대비 22% ↑
거리두기 해제로 '제주·울릉 항로' 등..253만명 증가
윤종은 기자 | 입력 : 2023/02/02 [12:58]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안여객선 수송 실적은 1399만1000명으로 집계되어 전년 대비 253만명(22%) 증가했다.
이는 2021년 1146만4000명 보다 22% 증가한 수준으로, 지난해 4월 거리두기 해제로 섬 지역 여행객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평균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74만명 정도 수준이었으나,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은 전월 대비 85% 증가한 134만명, 5월은 다시 28% 증가한 172만명으로 ’22년 중 가장 높은 달로 기록됐다.
< 2019∼2022년 월별 여객선 이용객 증감 추이>
(단위: 천명)
주요 항로
|
’21년(A)
|
’22년(B)
|
증감(B-A)
|
대비(B/A%)
|
서해5도
|
백령-인천
|
52,568
|
71,536
|
18,968
|
136%
|
인천-백령
|
212,470
|
254,304
|
41,834
|
120%
|
인천-연평
|
92,123
|
105,035
|
12,912
|
114%
|
합 계
|
357,161
|
430,875
|
73,714
|
121%
|
홍 도
|
목포-홍도
|
307,148
|
457,013
|
149,865
|
149%
|
보길도
|
화흥포-소안
|
459,093
|
501,672
|
42,579
|
109%
|
땅끝-산양
|
466,624
|
489,263
|
22,639
|
105%
|
합 계
|
925,717
|
990,935
|
65,218
|
107%
|
청산도
|
완도-청산
|
311,437
|
378,733
|
67,296
|
122%
|
금오도
|
신기-여천
|
328,916
|
350,464
|
21,548
|
107%
|
여수-연도
|
80,972
|
79,613
|
△1,359
|
98%
|
여수-함구미
|
42,361
|
43,359
|
998
|
102%
|
백야-직포
|
58,993
|
59,292
|
299
|
101%
|
합 계
|
511,242
|
532,728
|
21,486
|
104%
|
거문도
|
여수-거문
|
70,737
|
64,575
|
△6,162
|
91%
|
녹동-거문
|
51,407
|
79,032
|
27,625
|
154%
|
합 계
|
122,144
|
143,607
|
21,463
|
118%
|
욕지도
|
통영-욕지
|
183,557
|
187,152
|
3,595
|
102%
|
삼덕-욕지
|
471,546
|
372,201
|
△99,345
|
79%
|
중화-욕지
|
81,564
|
195,790
|
114,226
|
240%
|
합 계
|
736,667
|
755,143
|
18,476
|
103%
|
매물도
|
통영-당금
|
113,915
|
142,666
|
28,751
|
125%
|
저구-소매물
|
62,610
|
84,188
|
21,578
|
134%
|
합 계
|
176,525
|
226,854
|
50,329
|
129%
|
울릉도
|
강릉-울릉
|
189,107
|
147,804
|
△41,303
|
78%
|
묵호-울릉
|
-
|
111,225
|
-
|
-
|
후포-울릉
|
106,697
|
154,274
|
47,577
|
145%
|
포항-울릉
|
318,417
|
574,521
|
256,104
|
180%
|
합 계
|
614,221
|
987,824
|
373,603
|
161%
|
제주도
|
목포-제주
|
467,393
|
741,658
|
274,265
|
159%
|
진도-제주
|
-
|
183,927
|
-
|
-
|
제주-우수영
|
94,060
|
77,678
|
△16,382
|
83%
|
제주-완도
|
418,421
|
474,308
|
55,887
|
113%
|
녹동-제주
|
95,855
|
175,569
|
79,714
|
183%
|
여수-제주
|
97,258
|
174,681
|
77,423
|
180%
|
부산-제주
|
26,758
|
36,268
|
9,510
|
136%
|
삼천포-제주
|
49,470
|
97,643
|
48,173
|
197%
|
녹동-성산포
|
65,249
|
-
|
-
|
-
|
인천-제주
|
2,222
|
45,062
|
42,840
|
2,028%
|
합 계
|
1,316,686
|
2,006,794
|
690,108
|
152%
|
이용객 중 일반인은 1091만명으로 지난해 850만명 보다 28.4%, 섬주민은 308만명으로 지난해 297만명보다 3.7% 증가했다.
특히, 여객이 증가한 주요항로는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항로로 전년 대비 포항-울릉 항로 80%, 목포-제주 항로 59%, 모슬포-마라도 항로 57%, 목포-홍도 항로 49%의 순으로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처음 맞는 한 해인 만큼 섬 지역 여행객이 늘어나 연안여객선 수송 수요는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 윤현수 해운물류국장은 “해수부는 앞으로도 여객선 서비스를 개선하고, 섬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발굴함과 아울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많은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종은 기자 jeyoon10@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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