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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인구감소 위기 넘을 '관광상품 개발' 프로젝트 시동

관광공사 'better里 관광활성화 실증사업' 남해·거창·금산군 뽑혀

문훈미 기자 | 기사입력 2023/01/30 [11:22]

남해군, 인구감소 위기 넘을 '관광상품 개발' 프로젝트 시동

관광공사 'better里 관광활성화 실증사업' 남해·거창·금산군 뽑혀

문훈미 기자 | 입력 : 2023/01/30 [11:22]

남해형 관광 프로젝트 개발 워크숍/사진=남해군


국내 유수의 벤처 관광업체 8곳이 경남 남해군의 자연·문화를 활용한 특화된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선다.

 

남해군은 지난 26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better 里 인구감소지역 관광활성화 실증 사업’ 추진을 위한 워크숍이 개최됐다고 30일 밝혔다.

 

‘better 里 인구감소지역 관광활성화 실증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자체-소상공인-관광벤처 간 상생모델 구축 가능성을 타진하고 성공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예선과 결선을 거쳐 이 사업에 참여할 11개의 관광벤처기업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이들과 함께할 지자체로는 남해군, 거창군, 금산군을 선정했다.

 

이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한 업체당 최대 3000만원으로 전액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원한다.

 

남해군에서 추진될 프로젝트(업체)는 ▲갱년기 극복 프로그램 운영(바바그라운드) ▲사천공항 연계 촌캉스 여행(펭귄오션레저) ▲캠프/낚시 축제(애쓰지마) ▲워케이션 시티 구축(스트리밍하우스) ▲글로벌 노마드 인프라 구축(게릴라즈) ▲아트 나이트 워크(에이앤더불유) ▲독일마을 빅게임(넥스트스토리) ▲일주일 살기 프로젝트 운영(미스터멘션) 등이다.

 

2월 한 달 간 남해 곳곳에서 이들 관광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시범 사업이 진행되며, 향후 확대 시행 여부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류해석 남해군 부군수는 “남해의 관광산업 잠재력과 벤처기업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만나 인구감소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가 탄생했으면 한다”며 “향후 해저터널 시대와 1000만관광 시대를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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