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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외롭지 않다' 명예주민..올 상반기 10만 돌파

2010년 첫 발급, 작년말까지 명예주민증 9만7272명 발급

문훈미 기자 | 기사입력 2023/01/20 [10:25]

'독도는 외롭지 않다' 명예주민..올 상반기 10만 돌파

2010년 첫 발급, 작년말까지 명예주민증 9만7272명 발급

문훈미 기자 | 입력 : 2023/01/20 [10:25]

독도 전경/울릉군


우리 땅 독도 수호의 첨병 역할을 하는 독도 명예주민 10만명 돌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20일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독도 명예주민증(사진)을 받은 사람은 9만 7272명(외국인 2133명)에 이른다.

 

독도관리사무소는 독도의 위상 강화와 애국심 고취 일환으로 '울릉군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 규칙'에 따라 2010년 11월부터 독도 땅을 밟았거나 배로 독도를 선회한 방문객이 신청하면 명예주민증을 발급해 준다. 수수료 및 우편발송 비용은 무료이다.

 

연도별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자는 2010년 44명을 시작으로 2011년 1797명, 2012년 4574명, 2013년 7155명, 2014년 3435명, 2015년 5501명, 2016년 6222명, 2017년 7576명, 2018년 7907명, 2019년 1만3416명, 2020년 9518명, 2021년 1만3201명, 지난해 1만6926명이었다.

 

울릉군 독도명예주민증/사진=독도관리사무소 누리집 


명예주민증 발급 인원은 2005년 3월 독도가 일반인에게 전면 개방된 이후 지난해까지 방문한 297만1921명의 3.3%에 해당한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2021년 9월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2만톤급 대형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울릉도·독도 방문객이 대폭 늘어나면서 독도 명예주민증 신청자도 급증했다”며 “독도 관광 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3~4월부터 상반기 사이 명예주민 10만명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가로 8.5㎝, 세로 5.4㎝ 크기인 명예주민증엔 울릉군수 직인이 찍혀 있다.

 

울릉군은 독도 명예주민증 소지자에게 천부 해중전망대, 동래폭포 등 울릉도 관광시설 무료 이용과 모노레일 50% 할인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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