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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병원선 '섬 주민 만족도' 98.6% 달해

49개 섬 주민 대상 만족도 조사, 전년대비 1.6% 증가

문훈미 기자 | 기사입력 2022/12/01 [16:20]

경남도 병원선 '섬 주민 만족도' 98.6% 달해

49개 섬 주민 대상 만족도 조사, 전년대비 1.6% 증가

문훈미 기자 | 입력 : 2022/12/01 [16:20]

경남도 병원선/경남도


경상남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섬 주민들의 병원선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의료서비스 손길이 닿지 않은 도내 49개 섬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병원선 이용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가 98.6%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섬마을 진료 주민 수 2548명 중 한 달 평균 진료인원 40%에 해당하는 28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종합 만족도 98.6%(4.93점/5점)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는 전년대비 1.6% 상승한 수치다.

 

만족도 조사는 ▲진료사항 ▲시설 및 환경 ▲의료서비스 만족도 ▲전반적 운영사항 등 총 10개 항목으로 진행했다.

 

의료서비스 만족도 문항의 가장 높은 점수는 ‘만성질환자 지속관리와 약 복용법 설명’에서 98.8%를 차지하였고, ‘전반적인 병원선 운영과 향후 이용 여부’에서 98.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시설 및 환경'에서 보조정 승·하선 시 불편함을 느꼈다는 일부의견도 있었다.

 

경남도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다음연도 진료 계획 수립 시 반영할 예정이다.

 

백종철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섬마을 주민들은 고령자가 많고, 육지로 가는 교통 불편 등으로 진료받기가 어려워 찾아가는 보건서비스인 경남병원선을 1973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며 “앞으로도 도서 주민들에게 만족하는 건강 관리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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