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퍼플섬에서 '섬 왕새우 축제' 열린다23일부터, 왕새우 맛보며 버들마편초꽃 구경..오감만족 기회
전남 신안군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청정 갯벌에서 자란 섬 왕새우 축제를 9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11일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첫 수산물 축제로 신안 왕새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 을 위해서다.
왕새우는 고혈압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 예방, 피부노화 방지 등의 효능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키토산이 함유된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신안 왕새우는 게르마늄과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맛과 영양면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정평이 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축제는 버들마편초 꽃 축제(9.1~9.30)가 열리고 있는 보라색이 만연한 퍼플섬에서 개최되는 만큼, 제철 맞은 왕새우와 꽃 축제가 어우러져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고, 먹고, 즐기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면서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양식새우의 주산지로 284어가, 363개소(938ha)에서 최근 2년 연속 생산고 600억원을 달성했으며, 전국 양식새우 생산량의 52%(전남의 81%)를 차지하고 있는 신안군의 주력 양식 품종이다.
김준성 기자 kj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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