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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12)칼국수-군산 서리애(愛)물총칼국수

부드러운 면발에 칼칼하면서 시원한 국물 일품

문훈미 기자 | 기사입력 2022/08/21 [09:05]

[맛집탐방](12)칼국수-군산 서리애(愛)물총칼국수

부드러운 면발에 칼칼하면서 시원한 국물 일품

문훈미 기자 | 입력 : 2022/08/21 [09:05]

【추천계기】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에 위치한 방축도를 트레킹하기 위해 옥도면 장자도선착장에 도착했으나 강풍으로 여객선 운항이 어렵다 하여 고민 끝에 대장도와 선유도, 무녀도, 신시도 등을 자동차로 둘러보기로 한다.

 

이들 섬들은 예전에는 배로만 접근할 수 있는 군산 앞바다의 섬들이었으나, 전북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을 이어주는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방조제 (33.9km)가 2010년 4월 27일에 준공되고, 신시도~무녀도~선유도~대장도를 잇는 다리가 놓임에 따라 이제는 육지가 된 섬들이다. 

 

그래도 마냥 자동차로만 돌 수가 없어 뙤약볕 아래 땀을 흠뻑 쏟으며 대장봉과 선유봉, 무녀도 쥐똥섬,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등을 트레킹하고 나니 목이 마르다.

 

시원한 국물 생각에 군산 거주 지인에게 칼국수 집 추천을 부탁했더니, 군산시 구암로에 위치한 '서리애(愛)물총칼국수' 집을 소개한다.

 

식당에 도착해 알고 보니, 물총은 백합목 개량조갯과에 속하는 동죽이다. 입수공으로 바닷물을 마신 후 출수공으로 물을 뱉어내는 모습이 물총을 쏘는 것 같아 붙은 별명이다. 동죽은 백합과 함께 부안, 김제, 군산을 아우르는 새만금 갯벌에서 대량으로 서식했다고 한다.

 

동죽 칼국수의 국물은 바지락 칼국수와는 또 다른 칼칼하면서도 담백하며 시원 깔끔한 맛이 있다. 오후 5시면 이른 저녁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상 호 : 서리애(愛)물총칼국수

 

☆주 소 : 전북 군산시 구암3.1로 71-9

 

☆전 화 : 063-445-4454

 

서리애(愛)물총칼국수

 

시원한 동죽칼국수

 

김치·고기만두 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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