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8개 섬·26개 마을에 LPG시설 구축..전국 최다행안부, 2026년까지 454억원 투입..'31개 섬 4200가구'에 LPG 공급지원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섬마을단위 LPG시설 구축사업’은 등유를 선박으로 공급받아 사용하거나 자가전력을 이용해 전기난방을 하는 섬마을에 LPG 저장탱크, 배관망, 가스보일러, 안전장치 등 LPG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섬마을에 LPG 구축사업이 ▲도시가스 수준의 사용 편리성과 안전성 ▲도시가스처럼 계량기를 통해 사용한 양 만큼만 정산 ▲기존 용기 배달방식 대비 최대 25% 정도의 연료비 절감 등 내륙지역과 섬마을간 에너지복지 격차를 줄이는 획기적 사업으로 인식하고 행안부 심사에 면밀하게 대응했다.
공모에 선정된 여수, 고흥, 완도 등 5개 시군 26개 마을(2천5세대)에 대해선 앞으로 5년간 사업계획을 수립해 연차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LPG 저장탱크 및 배관망 설치 등 공사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세대 내 배관, 가스보일러 등 공사비용의 10%는 자기부담 원칙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LPG시설 구축을 통해 그동안 섬마을의 겨울철 결항에 따른 불규칙적 연료 공급과 연료비 부담, 기존 노후 난방시설 등 취사·난방 불편이 해소되고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섬마을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액화석유가스(LPG)를 상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섬마을 LPG시설 구축사업 5개년 계획'을 추진 중이다.
김준성 기자 kj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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