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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신안 도초도 '섬 수국 랜선 축제' 성료

800만송이 섬 수국 향연 속, 랜선 여행

김준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7/01 [15:29]

[포토]신안 도초도 '섬 수국 랜선 축제' 성료

800만송이 섬 수국 향연 속, 랜선 여행

김준성 기자 | 입력 : 2021/07/01 [15:29]

도초면 지남리의 수국공원/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지난 6월 18일부터 6월 27일까지 10일간 도초면 지남리에 위치한 수국공원에서 '800만 송이 섬 수국 랜선 축제'를 마쳤다.

 

이번 축제는 13ha에 이르는 수국공원과 명품팽나무 10리길 환상의 정원 등에 식재된 800만 송이의 화이트, 블루, 핑크, 퍼플 등 다채로운 수국꽃을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랜선 축제로 진행했다. 1만 2400명의 참가자들이 공식 홈페이지(섬수국축제.com)를 통해 수국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느끼며, 응원 메세지와 함께 축제의 기쁨을 함께 하였다.

 

코로나19의 어려움에 개최된 랜선 축제에도 불구하고, 도초도까지 뱃길로 찾아온 1만 5100명의 관람객들에겐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800만 송이의 섬 수국꽃 향연을 만끽하도록 안내하였다. 방문객들은 4만여 평의 넓은 공원과 환상의 정원 팽나무 10리길을 거닐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이 뻥 뚫린 듯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며 환호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800만 송이 섬 수국과 환상의 정원 팽나무 10리길 농수로의 물에 비친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 우리 모두에게 위로를 주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계속 위로와 감동을 주는 공간이 되도록 더욱 잘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섬 수국 랜선축제에 이어 크로코스미아(애기범부채) 꽃 축제가 7월 9일부터 8월 1일까지 압해도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24일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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