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경영체 등록가능 대상 421세대 중 농·어업경영체 230세대(농업경영체 170세대, 어업경영체 60세대)를 신규등록 완료하였으며, 6월 말까지 신규등록 추진 중인 191세대와 추가 등록가능 세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경영체 등록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신규등록한 경영체는 향후 농·어민 수당, 농업직불금 등 각종 농·어업관련 보조사업에 따른 지원금으로 1세대당 연간 240만원의 소득증대가 예상되며, 금번 전수등록 추진 결과 신규 등록한 230세대는 연간 총 5억5000만원 가량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신안군에 등록된 농·어업경영체는 총 1만5335세대(농업1만0569, 어업4766)로 신안군 2만1739세대의 71%에 달해 타시군 대비 현저히 높은 등록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농·어업 관련 사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압해읍 김모씨(63세)는 "지난 30여년 간 타향살이를 하다 퇴직하고 2년 전에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짓기 시작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어 고민이 많았는데 금번에 읍사무소에서 경영체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너무 고맙다"며 "이제 각종 농업관련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겠다"고 군 관계자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 농·어업과 사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1004섬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신안군민들을 위해 보다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안군 농·어가의 소득안정에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성 기자 kj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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