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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신지 명사십리·보길 예송해수욕장 '블루플래그 인증' 획득

완도군,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 문화 선도할 것"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1/06/01 [15:44]

완도 신지 명사십리·보길 예송해수욕장 '블루플래그 인증' 획득

완도군,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 문화 선도할 것"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1/06/01 [15:44]

국내 최초로 3년 연속 블루플래그 인증을 획득한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사진=완도군


전남 완도군은 지난달 31일 환경교육재단(FEE)의 국내 본부인 FEE KOREA로부터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보길 예송해수욕장에 대한 ‘블루플래그’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블루플래그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은 블루플래그 인증을 국내에서 최초로 3년 연속 획득했고, 보길 예송해수욕장은 올해 신규로 받았다.

 

블루플래그 인증을 획득한 해수욕장이 2개소인 곳은 국내에서 완도군이 유일하다.

 

블루플래그 인증은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환경교육재단(FEE)에서 안전, 환경교육, 수질, 주변 환경 등 4개 분야, 29개 평가 항목과 137개의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하는 해수욕장에 부여한다.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은 2019년 국내에서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은 매년 재심사를 통하여 갱신되며, 최초 인증 획득 후 관리 부족 등의 이유로 인증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인증이 취소되나 매년 관리에 힘써 올해도 재인증을 받았다.

 

올해 신규로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은 보길 예송해수욕장

 

올해 블루플래그 인증을 취득한 보길 예송해수욕장은 청명석이라 불리는 갯돌로 이루어진 길이 약 2km, 폭 50m의 해변으로 해변 길이 및 안정도 등에서 높이 평가 받아 안전한 해변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질의 경우 WHO(세계보건기구) 기준에 따라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해변을 둘러싼 상록수림(천연기념물 제40호)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있다.

 

완도군은 국내 제1호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블루플래그 3년 연속 재인증, 제2호 보길 예송해수욕장 블루플래그 신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안전하고 깨끗한 해수욕장 이미지’를 유지하고, 친환경 해수욕장 문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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