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삼바와 함께" 제25회 무의도 춤축제 오는 16일 개막한·브라질 수교 65주년 기념..브라질 삼바와 k-풍물 등과 독창적인 협업
'제25회 무의도 춤 축제'가 오는 16~18일까지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인천시 중구청이 주최하고 무의도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춤 축제에서는 한·브라질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세계적 춤 축제의 메카인 브라질 리오 삼바 공연팀과 한국의 풍물 가락, k-삼바의 협업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무의도에 옛부터 전해오는 설화 ‘셋째 공주와 호랑이’와 대중들에게 친근감이 있는 다양한 종류의 정열적인 댄스를 접목시킨 독창적인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17일에는 셔플댄스(식전공연), k-풍물, k-삼바, maker, 브라질삼바, k-풍물과 협업(k-삼바·maker·브라질삼바), 삼바의 매력(댄스파티) 등의 춤이 이어진다.
무의도아트센터는 이번 춤축제를 통해 국제도시 인천 중구 무의도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광영 무의도아트센터장은 "무의도 주민의 삶 속에 스며있는 '천년의 설화, 천년의 사랑, 천년의 꿈'을 주제로 이번 춤축제를 기획했다"며 "해조음과 석양이 아름다운 무의도 해변에서 정열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춤의 리듬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섬의 모습이 춤추는 형상과 닮았다 하여 한자로 춤출 무(舞) 자를 쓰고 있는 무의도에는 '셋째공주와 호랑이' 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옛날 무의도에 살면서 주민들에게 심술을 부리던 호랑이가 하늘나라 '춤의왕국'에서 내려온 셋째공주의 춤을 보고 반한 나머지 행패를 멈췄다는 내용이다. 그 후 들에는 오곡백과가 넘쳐나고, 바다에서도 풍어가 지속되어 섬 주민들은 셋째공주에 대한 감사의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양진형 기자 new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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