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이겼다" 보령머드축제 올해도 흥행 성공제27회 보령머드축제, 관광객 165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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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 ‘제27회 보령머드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5일 보령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중 총 165만1943명이 방문했으며, 외국인 방문객은 8만2598명, 유료체험 입장객은 3만99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계속되는 장마와 폭우, 무더위로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어려운 기후 여건에서 얻어낸 고무적인 성과라고 보령시는 자평했다.
이번 축제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었던 비결은 축제 프로그램이 단순 공연, 먹거리 홍보에만 치중하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매회 거듭났던 것이 한몫했다.
이번 제27회 보령머드축제는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 내 체험존을 집중배치하여 일반존, 패밀리존, 워터파크존 등을 통합 구성하여 체험객의 재미와 편의성을 제공했다.
또한 머드흠뻑존을 신설해 머드밸리, 머드퐁듀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도입하고, 축제장 곳곳에 소나무 쉼터 조성 및 대형 차양시설을 설치해 체험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머드엑스포광장 특설무대에서는 ▲포세이돈워터뮤직페스티벌 ▲2024 K-힙합페스티벌 ▲2024 보령 e-스포츠 페스타 ▲머드락 페스타 ▲머드가요제 ▲머드프라이데이나잇 등 보령의 여름을 더 뜨겁게 달군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개막식 KBS k-팝 슈퍼라이브, 폐막식 MBC ON 트롯챔피언 등 2025~2026년 충남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연계 공연이 펼쳐져, 충남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 대표 축제로의 위상을 선보였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보령머드축제를 즐기고 가셨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더 많은 관광객이 보령머드축제를 방문해 머드를 체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