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압해읍에 월드클래스 작가 참여 '낙서마을' 조성활력 있는 '신안' 알리고, 청년인구 증기 기대
신안군에 따르면 낙서마을 조성에는 월드클래스 그라피티 작가인 미국의 존원(JonOne), 스페인의 덜크(Dulk)가 참여하고 있으며, 포르투갈의 빌스(Vhils)는 9월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신안군의 ‘1섬 1뮤지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신안의 관문인 압해읍을 활력 있게 만들면서 청년층 인구 유입을 위해 기획됐다.
위대한 낙서마을의 조성 시작을 알리는 첫 작품의 무대는 ‘압해읍사무소’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Expedition Expert로 유명한 덜크(Dulk)는 신안 갯벌과 그 갯벌 속에서 자생하는 생물들, 한국의 멸종위기 동물에 영감을 얻어 노랑부리저어새, 동박새, 호랑이 등을 벽에 담았다.
세 번째 작품은 조형 언어인 드릴로 벽이나 바닥에 단차를 만들어 음영을 주는 작품을 표현하는 포르투갈 출신 빌스(Vhils)의 작품으로 9월경 조성된다.
이번 작품의 제작 전반을 담당하는 어반아트브레이크의 장원철 대표는 '벽화마을이 아니다'라는 전제로 시작해, 작가들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는 건, 누구든지 두렵고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지금 당장 보이지는 않지만 신안의 미래라는 큰 퍼즐을 하나씩 맞추어 간다면 누구도 예상치 못한 놀라운 그림을 완성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준성 기자 kj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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