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원-한문화진흥협회 업무협약/사진=한섬원

전 세계에 우리나라 섬과 문화를 알리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한국섬진흥원은 15일 목포 본원에서 (사)한문화진흥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간단체와의 협약은 지난해 5월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아름다운 우리나라 섬을 전 세계인에 홍보하고, 문화와 역사 등을 알릴 계획이다.

섬은 한국 역사·문화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역사적으로 해외와 교류하고 교역하는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한섬원은 우리나라 문화외교 전문기관인 한문화진흥협회와의 협약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2022년 군산에서 열린 ‘제3회 섬의 날’ 행사에 13개국 주한대사를 초청, ‘한국 섬 홍보대사’로 위촉해 우리나라 섬을 전 세계에 알렸다.

양 기관은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특히 한문화진흥협회는 국내·외 한복 패션쇼,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한복외교사절단, 문화외교 행사 및 리셉션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한국문화 지킴이’ 한문화진흥협회와 손을 잡고 섬 진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전 세계인에 아름다운 우리의 섬을 알리고 ‘K-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