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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4년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 사업 '추가 공모'

2027년까지 교통수단 없는 소외도서 없앤다

윤종은 기자 | 기사입력 2024/02/06 [14:42]

해수부, 2024년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 사업 '추가 공모'

2027년까지 교통수단 없는 소외도서 없앤다

윤종은 기자 | 입력 : 2024/02/06 [14:42]

해수부 '2023년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대상지에 선정되어 지난해 12월 13일 고성군 하일면 임포항~고란도 간 운항을 시작한 '고성 섬마실호'/사진=고성군


해양수산부는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하는 ’2024년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2월 5~29일까지 25일간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여객선‧도선 등이 다니지 않고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에 지자체가 선박을 투입하여 항로를 운영하는 경우, 선박 운영에 필요한 예산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2023년 10개소를 시작으로 이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섬 주민들이 병원 진료나 생필품 구입 등 일상생활을 위해 육지로 나갈 때 경제적 부담을 덜고 섬-육지 간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여 2027년에는 소외도서가 한 곳도 없는 ’소외도서 제로(zero)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추가 공모를 통해 실거주 주민, 선박확보 계획 등 사업계획 충실성, 사업 타당성, 지역 맞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3월 중 2024년 신규 공모항로 7개소를 추가로 선정하고, 인건비, 유류비, 수리비 등 선박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고로, 올해 1차 공모(2023. 12. 28.~2024. 1. 19.)에서는 전남 완도군 허우도, 신안군 초란도·사치도 등 3개소가 선정되었다. 신안군 초란도·사치도는 선박이 확보되어 2월 중 즉시 운항이 가능하고, 완도군 허우도는 선박을 확보한 뒤 올해 상반기 중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소외도서에도 정기적으로 선박을 운항하여 섬 지역 주민들의 교통‧이동권을 보장하고, 모든 국민이 편리하게 섬을 오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2027년부터는 소외도서가 한 곳도 없도록 이번 지원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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