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추천, 2월에 가볼 만한 곳..소록도소록도 중앙공원과 한센병 박물관 등 일반인들에게 개방
소록도(小鹿島)는 섬의 모양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일제강점기 가슴 아픈 애환을 간직한 섬으로, 오스트리아 출신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아름다운 봉사 이야기가 전해지며 자원봉사의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기도 하다.
소록도 중앙공원은 1936년 12월 1일 착공해 3년 4개월 동안의 조성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한센병 박물관은 2016년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개관했다. 박물관 1층에는 생활, 의학, 행정박물관 등 1만여 점을 보관 전시한 ‘보이는 수장고’와 ‘항온항습실’, 영상문화교육을 담당할 ‘영상문화센터’,‘어린이도서 300여권을 비치한 어린이 도서관이 있으며, 6개의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녹동항과 소록도를 연결하는 소록대교는 2009년 개통됐다.
소록도 인근에는 거금도 적대봉, 거금생태숲, 연홍도, 거금대교, 거금해양낚시공원, 녹동 바다정원, 고흥우주천문과학관,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 녹동장어거리, 녹동 수협활선어위판장과 건어물 상점가 등 즐길 거리, 먹을거리, 살 거리가 가득하다.
고흥군 관계자는 “매화나무 끝에 봄이 영그는 시기에 소록도와 녹동에서 자신에 대한 감사와 타인을 배려하고 나누는 봉사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고흥의 멋과 맛에 취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준성 기자 kj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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