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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원 2024년 시무식, "K-섬 시대 개척하겠다"

오동호 원장, "기관 성과 창출 위한 경영혁신 추진" 강조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4/01/02 [16:17]

한섬원 2024년 시무식, "K-섬 시대 개척하겠다"

오동호 원장, "기관 성과 창출 위한 경영혁신 추진" 강조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4/01/02 [16:17]

2024년 시무식 /사진=한섬원


"빅블러(Big Blur) 시대가 본격 도래한 가운데 올해 한국섬진흥원은 'K-Island' 시대를 개척해 나가겠다."

 

한섬원은 2일 2024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다짐과 함께 희망찬 새해 출발을 알렸다. 시무식은 오동호 원장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조직개편 및 신규 파견에 따른 임명장 수여식, 입사 2주년 직원 및 생일자 축하 등으로 진행됐다.

 

오동호 원장의 신년사 첫 번째 키워드는 ‘K-Island'다.

 

오동호 원장의 신년사에서 “산업, 업종간 경계가 급속하게 사라지는 빅블러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섬이 단순한 공간의 섬으로 끝나지 않고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이 되어야 한다. 모두가 인식을 같이해 ‘우리 섬’이 국가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가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원장은 “우리의 다도해는 리아스식 해안과 갯벌 등을 품은 세계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정책·연구·진흥사업 역시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힐링·치유 등 공간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K-Island’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키워드는 ‘소통과 실사구시’다.

 

오 원장은 “올해 조금 더 섬과 섬 주민 속으로 깊이 들어가겠다”면서 “정책·연구·진흥 사업, 그리고 교류협력도 실사구시형 정책개발에 기반하여 섬 주민들과 직접 교류하고 섬 주민들의 애환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내실 있는 연구, 사업 등 추진을 통해 섬 주민과 섬에 한걸음 더 다가간다는 복안이다.

 

신년사를 통해 한섬원의 사업 방향을 직원과 공유하고 있는 오동호 원장/사진=한섬원


또한 한섬원은 통합 브랜딩 전략을 수립해 섬 인식을 개선하고 인지도를 향상시킨다.

 

오 원장은 “섬 관광, 체험 프로그램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 강화 및 확대와 ‘한국 청년 섬 섬포터즈’ 운영으로 아름다운 섬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면서 “올해 한국섬진흥원은 ‘우리의 섬’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지역, 지방자치와 함께하는 한섬원’이다.

 

오 원장은 “광역시·도, 시·군·구 등 지방 단위,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질적인 섬 관련 사업들이 이뤄진다”면서 “지방자치단체는 한섬원의 중요한 협력파트너로서 같이 교류하고 이들이 하는 정책, 섬 프로젝트 등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섬원은 섬 전문 리더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 원장은 “한섬원아카데미 전문강사, 교육프로그램 운영 평가 방법 고도화, 아카데미 운영위원회 정기 개최 등 마스터플랜을 본격 실현한다”고 언급했다.

 

기관 성과 창출을 위한 경영혁신도 추진한다. 한섬원은 조직 진단, 경영전략 및 혁신성과 관리체계 내재화, 중장기 역점사업 실행을 위한 예산 확보, 효과·체계적인 경영실적평가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미래 청사진도 그렸다. K-섬 연구·교육·문화 복합공간인 ‘K-Island Multi Complex’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올해에는 행정 절차 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오동호 원장은 “우리의 섬이 힘껏 날아오르는 희망찬 도약의 한해가 되길 바란다”면서 “올해 한국섬진흥원은 섬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섬의 밝은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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