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연평도·장봉도 주민 '무료진료 첫걸음'지난 18~19일 인천시-인천성모병원-나은병원과 공동 의료서비스
옹진군은 지난 18~19일까지 인천시-인천성모병원-나은병원과 함께 연평도, 장봉도를 방문해 섬 주민 무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진료에서는 연평도 주민 112명과 장봉도 주민 63명을 대상으로 심장혈관내과, 심장흉부외과, 재활의학과, 신장내과 등 전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동맥경화검사, 경동맥 초음파검사, 혈액뇌파검사, 영양수액, 당화혈색소검사 등의 진료를 무료로 받은 주민들은 섬 지역을 찾은 의료진에게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인천시가 주도하는 '1섬-1주치(主治) 사업'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인천성모병원은 연 2회, 나은병원은 연 3회 무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연평도와 장봉도는 오는 9월 재방문 예정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섬지역에서는 진료를 받으러 육지지역의 민간병원에 가는 것 자체가 힘드신 어르신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에 거주하는 도서민들에게 전문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민간병원과의 무료진료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은 기자 jeyoon10@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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