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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마도 여객선, 6월부터 매일 운항

일본 대마도시, 운항 제한 전면 해제
다음 주부터 우선 주말→주 5일로

문훈미 기자 | 기사입력 2023/05/10 [08:51]

부산~대마도 여객선, 6월부터 매일 운항

일본 대마도시, 운항 제한 전면 해제
다음 주부터 우선 주말→주 5일로

문훈미 기자 | 입력 : 2023/05/10 [08:51]

3년만에 부산~대마도 뱃길이 열린 올 2월 25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선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부산일보


주말에만 운항하던 부산~대마도 국제여객선이 대마도시의 입국 제한 해제에 따라 다음달부터 매일 운항한다.

 

10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부산과 대마도를 오가는 쓰시마링크호가 6월부터는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입국규제 철폐에 맞춰 대마도시 당국이 여객선 운항 제한을 전면 해제한 데 따른 것이다. 부산~대마도 여객선은 현재는 주말에만 운항하고 있다.

 

전면 정상화에 앞서 팬스타라인닷컴 측은 오는 15일부터 쓰시마링크호 운항 횟수를 기존 주말에서 주중 3일을 더한 주 5일로 늘릴 예정이다.

 

팬스타라인닷컴 관계자는 "대마도 시가 지난 주말에야 운항 제한 해제 방침을 통보하는 바람에 승객을 모집하는 기간이 촉박한 상황이다"라며 "우선 이달 말까지는 주 5일 운항하고 6월부터 매일 운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대마도 여객선은 코로나19로 3년간 운항이 중단됐다가 올 2월 25일 재개됐지만, 대마도시가 현지 의료여건 등을 고려해 승객 수를 제한해 주말에만 운항을 허용했다. 승객 수 제한은 100명에서 시작해 300명까지 늘었다가 지난달 29일에 완전히 해제됐다.

 

업계는 주중 운항 허용에 따라 부산에서 여객선을 타고 대마도를 찾는 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부산~대마도 노선에서는 팬스타라인닷컴이 쓰시마링크호(정원 425명)를, 스타라인이 니나호(정원 440명)를 운항하고 있다.

 

대마도는 부산에서 고속선으로 1시간여 만에 갈 수 있어 국내 여행객이 선호하는 여행지다.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에는 뱃길을 이용한 방문객이 연간 최대 83만여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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