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해안쓰레기-현장취재 (26) 전북 군산 방축도방축도 출렁다리 아래 해양쓰레기 '꼴불견'전북 군산시 옥도면에 속하는 방축도는 방축도~광대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가 2021년 1월 정식 개통되면서 많은 탐방객들이 찾고 있다.
방축도 출렁다리는 고군산군도 끝자락인 옥도면 말도리에 위치한 5개 섬 ‘말도~보농도~명도~광대도~방축도‘를 잇는 4개의 인도교 중의 하나로, 사업비 17억원이 투입된 83m의 인도교다.
무인섬인 광대도와 유인섬인 방축도를 연결한 출렁다리는 동백숲길과 곳곳의 작은 해변 산책로와 어우러져 트레킹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다리 위에서는 고군산군도의 명물인 독립문바위를 조망할 수 있다.
2일 찾은 고군산도 외해에 위치한 방축도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붉은 동백꽃과 연분홍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 선경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방축도 독립문바위 가는 길과 광대도 벼랑 아래 100여m 해변의 해양쓰레기들이 탐방객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
군산시는 말도에서 방축도까지 5개 섬을 인도교로 연결해 총 14km의 명품 트레킹 코스를 조성 중이다. 세계 최초로 고군산도의 다섯 개 섬을 인도교로만 연결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명소를 찾는 탐방객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양진형 기자 new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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