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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섬에서도, '택배' 드론으로 받아요"

하반기 제주 가파도 130여가구 대상..가벼운 물품 드론 배송

문훈미 기자 | 기사입력 2023/03/17 [09:07]

"이젠 섬에서도, '택배' 드론으로 받아요"

하반기 제주 가파도 130여가구 대상..가벼운 물품 드론 배송

문훈미 기자 | 입력 : 2023/03/17 [09:07]

제주 가파도 드론배송/사진=국토교통부

 

앞으로 택배 받기 힘든 도서 지역부터 도심 내 공원 지역까지 드론 배송 상용화 지역을 점점 늘어난다.

 

제주도는 국내 첫 유상 드론배송 서비스를 올 하반기에 시작한다.

 

17일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기술원과 올해 드론실증도시로 1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증도시로는 제주도, 서울, 인천, 울산, 성남, 영월, 음성 등이 선정됐고 이들 지자체는 사업 규모와 서비스 내용에 따라 국비를 차등 지원받는다.

 

하반기에 제주도는 서귀포 남서쪽의 가파도 130여가구를 대상으로 가벼운 일반 물품이 드론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이에 제주도와 가파도에 드론 이착륙장을 만들고 드론 비행로를 설정할 계획이며 드론식별시스템과 드론 안전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또 성남시는 중앙공원과 탄천 주변에 드론 배송지점을 만들고 공원에서 편의점 물품을 주문하면 드론으로 유상 배송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김천, 전주, 영월, 서산, 태안 등에서도 섬과 산간마을에 드론으로 물품 배송을 한다.

 

인천시는 대형 드론을 개조해 해상 구조에 필요한 장비·물품을 운반하는 실증을 하고 울산시는 원자력발전소 재난에 대응한 방호 물품 드론운송 운용모델을 실증한다.

 

또 남원시는 올해 10월 국제항공스포츠연맹 드론레이싱 세계대회 개최를 계기로 첨단 드론 스포츠 시스템 개발·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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