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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섬 '낙도 근무 공무원' 근무환경 개선된다

한국섬진흥원, ‘섬 지역 공무원 근로여건 실태조사’ 착수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3/02/07 [17:58]

외딴섬 '낙도 근무 공무원' 근무환경 개선된다

한국섬진흥원, ‘섬 지역 공무원 근로여건 실태조사’ 착수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3/02/07 [17:58]

한국섬진흥원 전경/사진=한섬원


사랑하는 가족과 멀리 떨어진 외딴섬 ‘낙도’(落島)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섬진흥원은 최근 ‘섬 지역 공무원 근로여건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낙도지역 노후관사의 문제점과 실태,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로 한섬원은 오는 3월 중순까지 문헌조사, 섬 지역 근무 공무원의 개별면접과 설문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향후 연구과제의 방향성도 달라질 수 있다. 낙도지역 시·군·구 읍면 공무원뿐만 아니라 보건지소,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청사 형태도 예산절감 측면에서 검토해 볼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말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 한섬원을 방문해 정책 제안을 하면서 이뤄졌다.

 

실제 신안, 완도 등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50% 이상이 낙도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관사시설 등이 매우 노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전국 각지의 섬에서 근무하는 많은 공무원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생활환경이 개선되어 섬 주민 분들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봉사하고 함께 살아가는 기반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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