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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국비 93억 투입해 '하수도 정비 사업' 추진

생활하수 효율적 처리, 주민 생활환경 여건 개선 기대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3/02/02 [15:09]

완도군, 국비 93억 투입해 '하수도 정비 사업' 추진

생활하수 효율적 처리, 주민 생활환경 여건 개선 기대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3/02/02 [15:09]

하수도 정비사업/사진=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국비 93억원을 투입해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번 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은 환경오염 예방 및 공공 수역 보전을 위해 생활하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자 1일 하수 처리 용량이 500톤 미만인 마을 단위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군은 지리적 특성상 도서가 많고 마을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공공 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의 하수도 보급을 위해 총 사업비 4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하수도 정비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 중이다.

 

사업 대상지는 금당 가학, 생일 서성, 고금 가교, 보길 정동, 노화 내리, 노화 당산, 보길 부황 등이다.

 

또한 군은 약산 어두, 고금 세동, 신지 월부, 신지 대곡 마을에 대해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시행해 2024년도 국비 180억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는 하수 관로 및 처리장을 통해 바다로 배출되며, 가정 내 악취 제거와 위생 향상 등으로 주민 생활환경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시행 중인 하수도 정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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