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신안을 여행하는 '화가 안혜경의 이야기'..KBS 다큐로 방영20일 저녁 10시 50분, '화가의 여행 가방' KBS1 TV( 다큐ON)전남 신안군의 섬들을 3년째 여행하며 섬사람들의 삶을 기록하고 있는 화가, 안혜경(58)의 이야기를 담은 '화가의 여행 가방' 다큐멘터리가 20일 저녁 10시 50분 KBS1 TV에서 방영된다.
20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사라져 가는 고향, 어머니들의 인생에 주목하여 그들의 인생 스토리를 그림과 글로 기록한 안혜경 화가의 '화가의 여행 가방' 프로젝트를 KBS가 자체 제작했다.
#내 고향 섬마을 "화가는 왜 가방 하나 들고 이곳에 왔을까?"
#고향의 역사를 기억하는 곳 쌍샘점방, “이곳에서는‘살아있는 드라마’가 연출된다.”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초상, “살아 있는 인생 아카이브입니다”
#이름 없는 이들을 위한 본명 선언, “부모님들의 얼굴과 이름의 가치를 찾아주는 일입니다”
이 세상 모든 부모님들의 얼굴과 그들의 이름이 갖는 ‘가치와 의미’를 찾아주기 위함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는 수백 명의 이야기로 확장되고, 그들의 얼굴이 빼곡히 내걸린 전시장 벽면은 그 자체로 ‘인생 아카이브’가 된다. 그것은 수 많은 부모님들의 인생 스토리로 엮어낸 ‘살아 있는 역사’이다.
안혜경 화가는 “우리 어머니들의 주름진 얼굴을 곱게 그려 줌으로써 ‘그래, 나도 잘 살았어. 내 인생에서 나는 주인공이야’라고 어머니들이 이런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채경 기자 kck@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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