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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어청도 등 8개 섬마을..2026년까지 LPG시설 구축

김채경 기자 | 기사입력 2023/01/11 [10:26]

전북도, 어청도 등 8개 섬마을..2026년까지 LPG시설 구축

김채경 기자 | 입력 : 2023/01/11 [10:26]

2023년까지 LPG시설이 구축되는 군산시 어청도/본지DB


전북 군산시와 부안군 8개 섬마을에 2026년까지 LPG시설이 구축된다.

 

10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국비를 지원하는 섬마을 단위 LPG 시설 구축사업에 군산 연도가 최근 추가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군산 연도가 추가 선정되면서 전북도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73억원(국비 42, 지방소멸기금 9, 시군비 22)을 투입해 총 8개 섬마을 676세대에 LPG시설을 구축한다.

 

8개 섬마을은 군산시 개야도, 어청도, 연도, 명도, 말도와 부안군 위도(파장금), 식도, 상왕등도 등이다.

 

섬마을 LPG시설 구축 사업은 여건이 열악한 섬마을에 LPG탱크와 배관망, 가스보일러 등을 설치해 섬 지역 취사 및 난방문제를 해소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앞서 행안부는 ‘섬마을 단위 LPG시설 구축사업 5개년(2022~2026년) 계획‘을 수립하면서 군산 개야도와 어청도, 부안 위도와 식도 등 4개 섬마을을 선정했었다.

 

여기에 군산 연도가 추가로 선정되면서 총 5개 섬마을 561세대가 지원받으며 2026년까지 6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도는 행안부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50세대 미만(30세대 이상) 거주 작은 섬마을도 LPG시설 구축사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군산 명도와 말도, 부안 상왕등도가 사업 대상지이며 도는 2024년까지 13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LPG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연료비 부담과 선박결항 등으로 인한 불규칙적 연료 공급 등 문제가 해소되고, 도시가스 수준의 높은 편의성과 안전성을 갖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섬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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