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울릉군, 항공시대 대비 '오색떡' 등 3종 품평회

울릉군-경북도농업기술원, 특산작물 활용 가공품 선보여
오색떡, 맷돌호박빵, 마가목 발효주 등 상품화 추진

문훈미 기자 | 기사입력 2022/11/24 [14:41]

울릉군, 항공시대 대비 '오색떡' 등 3종 품평회

울릉군-경북도농업기술원, 특산작물 활용 가공품 선보여
오색떡, 맷돌호박빵, 마가목 발효주 등 상품화 추진

문훈미 기자 | 입력 : 2022/11/24 [14:41]

오색떡 등 가공품 품평회/울릉군


경북 울릉군이 지난 23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공동연구과제로 개발한 '울릉도 특산작물 활용 가공품에 대한 품평회'를 개최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품평회는 산채류, 호박, 마가목 등 특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울릉군과 가공분야 전문연구진이 포진한 경북농업기술원이 협력해 울릉지역 대표 특산물의 기술개발과 지역 가공업체를 통한 제품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가공업체 대표 및 슬로푸드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는 2025년 울릉공항 개항과 함께 도래할 항공시대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개발한 오색떡, 호박빵, 마가목 발효주 등 시제품 3종에 대한 향후 제품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 품평회에서 선보인 섬쑥부쟁이(녹색), 맷돌호박(황색), 마가목(적색), 오징어먹물(흑색)의 고유 색상과 향기를 유지하는 기술을 적용한 ‘오색칼라떡’과, 맷돌호박의 형태를 살린 빵틀 및 레시피를 적용한 ‘맷돌호박빵’, 마가목 열매 추출물과 호박조청 발효기술을 적용한 ‘마가목 발효주’는 참석한 지역가공업체 대표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제품화에 대한 문의가 뜨겁게 이어졌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울릉도 고유 특산작물을 활용한 가공기술을 지역 가공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싱품개발에 적용함으로써 울릉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울릉도 특산자원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에 심혈을 다해 연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울릉도 대표 상품들이 많이 개발되어 농가소득향상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도 인천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