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계기】 전남 목포에서 초복, 중복, 말복에 보양식으로 가장 많이 찾는 생선을 꼽으라면 단연 민어(民魚)다. 예로부터 제사상에 꼭 올리는 귀한 생선이었다. 여름이 제철로 '복더위에 민어찜은 일품, 도미찜은 이품, 보신탕은 삼품'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민어는 더위에 지친 기력 회복에 최상의 식품이다.
목포시에서 지정한 9미(味)는 세발낙지, 홍어삼합, 민어회, 꽃게무침, 갈치조림, 병어회(찜), 준치무침, 아귀탕(찜), 우럭간국이다. 9미 중 민어가 세 번째에 들어가는데 지금 이맘때 잡히는 민어가 가장 맛이 있다.
섬 전문가로 대학에 몸담고 계시는 교수님께서 추천한 맛집. 목포에서는 웬만한 집들이 민어를 취급하는데 이 집이 제일인 듯하다며 추천한다. 민어회에 민어전, 민어무침, 민어탕으로 잘 차려진 코스요리를 먹고 나니 더위가 비켜나가는 것 같다. 42년 관록이 묻어난다.
☆상 호 : 유림횟집
☆주 소 : 전남 목포시 번화로 46-9
☆전 화 : 061)244-0970
양진형 기자 new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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