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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피해 대비..강화군 '영농현장 지도' 강화

농업인 건강이 최우선, 농작물 관리·방제요령 등 선제적 대응

윤종은 기자 | 기사입력 2021/07/21 [10:40]

폭염피해 대비..강화군 '영농현장 지도' 강화

농업인 건강이 최우선, 농작물 관리·방제요령 등 선제적 대응

윤종은 기자 | 입력 : 2021/07/21 [10:40]

폭염대비 시설하우스 자동 차광 장치/사진=강화군


인천광역시 강화군은 연이은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및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농현장 지도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농작물 관리 및 병해충 방제요령 홍보 등 영농현장 지도를 강화해 농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농협,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세심한 농정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폭염이 지속되면 작물은 생육부진으로 인해 수량 감소, 양분 결핍, 품질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가축은 식욕저하, 발육부진, 질병발생 등의 피해가 나타난다.

 

주요 농작물의 폭염대책으로 벼는 이삭이 생성되기 시작하는 시기에 생육 최고온도가 35℃ 이상 넘지 않도록 논물이 충분할 경우 물 흘러대기를 실시해야 한다.

 

밭작물은 스프링클러를 이용하거나 짚·풀 등으로 작물 뿌리 주위를 덮어 토양수분 증발과 지온 상승을 억제하고, 고온성 해충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 방제해야 하다.

 

과수는 고온 시 과실 비대나 착색 발현이 불량하므로 미세살수 장치를 이용하거나, 수관 상부에 차광망을 씌워야 한다.

 

인삼은 울타리 차광망을 걷어 통풍이 원활하게 하고, 해가림 시설에 흑색 2중 차광망을 추가 설치해 인삼밭 내 온도를 낮춰야 한다.

 

강화군 관계자는 “폭염은 농사뿐 아니라 농업인의 건강에도 영향을 끼친다”며 “폭염특보 시에는 작업을 중단해야 하며, 나홀로 작업과 야외 농작업은 피하고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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